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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리움 | 구름 산책자 | 22.09.02 ~ 23.01.082022.08.30기후 위기, 팬데믹과 전쟁은 우리 삶의 형태를 변화시키며 지난 세기가 규정한 가치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합니다. 거시적 시야와 미시적 돌봄이 모두 필요한 지금, 우리에게 지역과 국가를 넘나드는 확장된 시각과 새로운 문화적 연대, 그리고 문명 전환의 상상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시기, 세계 질서를 좌우하는 영향력이 확장된 아시아 사회와 예술의 역할에 대해 다시 질문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던 기존의 지정학적 프레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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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MMCA 서울관 | 히토 슈타이얼 - 데이터의 바다 | 22.04.29~22.09.182022.08.05히토 슈타이얼(1966, 독일)은 디지털 기술, 글로벌 자본주의, 팬데믹 상황과 연관된 오늘날 가장 첨예한 사회, 문화적 현상을 영상 작업과 저술 활동을 통해 심도 있게 탐구해오고 있는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작가이다. 또한 예술, 철학, 정치 영역을 넘나들며 미디어, 이미지,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논점을 던져주는 시각예술가이자 영화감독, 뛰어난 비평가이자 저술가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현재 『이플럭스』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 학술지 및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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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대구미술관 | 다니엘 뷔렌 | 22.07.12 ~ 23.01.292022.08.05대구미술관은 오는 7월 12일부터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국공립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개최하는 뷔렌의 개인전으로, 특별히 그가 직접 제작한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에》와 대형 설치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이 아시아권 최초로 소개된다. 1938년 프랑스 블로뉴-빌랑쿠르(Boulogne-Billancourt) 출생의 다니엘 뷔렌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국제 미술계에서 찬미와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다. 1986년 파리 팔레-루아얄(Palais-Royal)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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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가나아트 평창 | <시오타 치하루: In Memory> | 22/07/15 ~ 22/08/212022.08.05가나아트는 일본 오사카 출신의 시오타 치하루(Shiota Chiharu, b. 1972)의 개인전 «In Memory»를 평창동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 «Between Us» 이후, 가나아트에서 2년 만에 열리는 전시로, 시오타를 대표하는 대형 설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실을 엮은 작가로 이름을 알렸으나, 그는 실뿐만 아니라, 옷, 유리창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삶과 죽음', '경계' 그리고 '존재의 이유' 등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