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플레이스] 오설록 티하우스 x PACE 서울
Osulloc Tea House at Pace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1층 후면 공간에 오설록 티하우스를 지난 9월 개장했다. 페이스갤러리와 오설록의 협업으로 탄생한 오설록 티하우스는 예술과 차 애호가를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 특색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오설록의 티마스터와 바텐더들이 페이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다양한 티베이스 칵테일을 제공하며, Pace Publishing의 출판물과 더불어 페이스 작가의 판화 및 사진, 조각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설록 티하우스의 새로운 공간과 함께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설록 티하우스의 새로운 공간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코헤이 나와(b. 1975)와 이건용(b. 1942)의 에디션 작품이 전시 되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코헤이 나와의 “Particle”, “Parameter”, “Moment”시리즈와 같은 그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사진, 회화 및 조각 작품의 에디션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지각, 특히 과학 또는 디지털 현상과 관련된 지각의 양상에 몰두해온 작가는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해 오설록 티하우스 벽면에 그린 대형 회화 작품을 공개했고, 지난 가을 페이스갤러리 뉴욕에서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국내 1세대 행위예술가인 이건용은 1976년 그가 캔버스의 물리적 관계를 탐색하고 기록하려는 실험의 일환으로 시작한 "Bodyscape" 시리즈의 판화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했다.

아트북과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출판물의 선두주자로서 60년 역사의 오랜 전통을 지닌 Pace Publishing은 전시 도록, 장르를 넘나드는 에세이, 예술가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인터뷰, 디자인 북 등 각종 저서를 한국어로도 출판할 예정이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로 한국 최대의 차 브랜드이다. 차의 생산자이자 제조업체로서 한국의 차 문화를 일구는 사명을 가지고 800에이커의 차 농장과 티하우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1979년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고(故) 서성환 회장이 반도 남쪽 화산섬 제주에 녹차 농장을 차리면서 출발했으며, 한때 불모지였던 이 땅에서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찻잎에서 독특하게 혼합된 풍미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 유기농 차를 재배하고 있다. 오설록은 한 잔의 차를 통해 현대 차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정의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이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 갤러리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예술가들과 더불어 알렉산더 칼더, 장 뒤뷔페, 바바라 헵워스, 아그네스 마틴, 루이스 네빌슨, 마크 로스코 유족 및 재단과도 수십 년 간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페이스는 설립 초기부터 추상 표현주의와 빛과 공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면서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갤러리로 자리매김했다.
*갤러리가 제공한 보도자료가 인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