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OLUMN · GALLERY
COLORS OF YOO YOUNGKUK
Yoo Youngkuk
유영국
Kukje Gallery
국제갤러리는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인 유영국 화백의 작고 20주년을 맞아 그의 예술작품 전반을 개관한다.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실험을 간직한 유영국 화백의 유구함을 강조하고, 2018년 작가의 개인전 Colors from Nature 로부터 시작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COLORS OF YOO YOUNGKUK INSTALLATION VIEW. Courtesy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20세기 초 도쿄는 한국인 태생의 예술가 유영국의 뿌리이다. 그 도시는 작가가 현대 미술 운동과 첫 예술적 발걸음이 시작된 것을 동시에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한 지점이었다. 1930년대의 일본 아방가르드 아트씬에 점점 빠져들면서, 그는 빠르게 초현실주의와 추상화를 발견했다. 무라이와 하세가와 같은 주요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유영국의 손에서 탄생한 콜라주, 돌 조각, 추상적인 나무 조각들이 빠르게 진화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결이나 가공된 표면의 매끄러운 광택을 강조하기 위해 채색되지 않은” 것들은 회고적으로 그의 “부조 작품”이라고 불릴 수 있다. 동양 사진가 학교(the Oriental Photographer’s school)에서 예술적 기술을 더욱 연마하면서, 그는 자연 추상화의 점, 선, 색과 같은 “형식적 요소”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형식적 시각 언어를 개발했다.
COLORS OF YOO YOUNGKUK INSTALLATION VIEW. Courtesy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태평양 전쟁의 혼란 속에서, 유영국 화백은 1943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10년 후 한국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예술이 아닌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일해야 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여가 시간에 스튜디오 작업”을 지속했다. 이 기간이 끝날 무렵, 유영국 화백은 초기 한국 아방가르드 네오 리얼리즘 그룹을 이끌기 시작했다. 50, 60년대에 모던아트협회, 현대작가초대전, 신상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OLORS OF YOO YOUNGKUK INSTALLATION VIEW. Courtesy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COLORS OF YOO YOUNGKUK INSTALLATION VIEW. Courtesy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 Kukje Galler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