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OLUMN · REVIEW
BLEU CRÉER
KIM SEAJOONG
김세중
ART BN
ARTBN 갤러리는 “Blue Light”를 통해 김세중의 신작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전통적인 전시의 개념과 결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THE ONE PIECE OF ART’를 선보인다.
“평범한” 전시회는 한 예술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거나, 단체 전시회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것이고 그것이 일반적으로 전시를 통해 기대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ARTBN은 이 전제를 뒤집고 프로젝트의 제목처럼 각 전시에서 한 작가의 작품 한 점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소개된 세 번째 작가가 한국 현대미술가 김세중이다.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BLEU CREER라는 제목의 그의 개인전은 작가의 “Blue Light”를 조명한다.
갤러리의 또 다른 공간에서는, ARTBN이 직접 기획한 “Blue Light” 작품 제작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흑백으로 촬영된 영상은 작품 외에 작가의 창작 과정을 풀어냈다.
김세중의 작업 한 단계 한 단계 – 혼자서 캔버스를 만들고 푸른 색소를 섞는 것부터 캔버스 줄무늬를 만들기 위해 캔버스를 자르고,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한 조각씩 조립하는 것 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Blue Light”의 새로운 면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 비디오는 단지 제작 과정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작가가 작품에 쏟아부은 마음과 영혼, 즉 “Blue Light”를 만드는데 들어간 정성과 육체적 노동을 그리고 있다.
김세중 작가는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999년 파리의 갤러리 Elephant Blanc 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파리의 갤러리 Cite des arts, 갤러리 Tristan Bernard, 서울의 갤러리 아트비앤, 갤러리엠, 공아트 스페이스, 갤러리bk, 갤러리 퍼플, 2tti space 등 1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가나 스튜디오, 장흥 (2018-현재), 퍼플 스튜디오(2016/2013), 프랑스 파리 씨떼 인터네셔널(2014), 가나 스튜디오, 장흥(2010), 공 스페이스 레지던스, 북경 레지던시(2009)에 참여한 바 있다. 런던, 싱가포르, 중국 등 국내외 주요 기획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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