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TOUR · MUSEUM
라스트 제너레이션에게, 김용익
Kim Yong-Ik
김용익
SeMA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3년 8월 24일(목)부터 11월 19일 (일)까지 88일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라스트 제너레이션에게, 김용익》전을 개최한다.
《라스트 제너레이션에게, 김용익》전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소장자료 기획전의 일환으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 소장된 김용익 아카이브를 토대로 1970년대부터 개념주의미술, 공공미술 등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쳐 온 김용익 작가를 조망한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김용익 이면지 드로잉 일기 21×29.7cm
김용익,〈四大難掛圖 20-2〉, 2020, 종이상자에 아크릴릭, 131×165cm
김용익, 〈라스트 제너레이션에게〉, 2022 ,캔버스에 아크릴릭, 투명 비닐, 스프레이 페인트, 193.9×259.1cm
김용익,〈삼면화〉, 1970-2022, 캔버스에 아크릴릭, 캔버스에 유채, 천, 솜, 나무, 종 이에 잉크드로잉, 동전, 향, 향로, 철망, 아세테이트 필름 위에 유성잉크, 157×226×16cm
이번 전시는 김용익이 전 생애에 걸쳐 생산, 수집한 아카이브를 통해 김용익의 예술세계를 재발견하는 기획전으로, 공립 미술관 첫 개인전으로는 작가 데뷔 후 50여 년 만이다.
《라스트 제너레이션에게, 김용익》전은 2018년 아카이브 기증을 기점으로 2022년까지 디지털화 작업, 해제 연구를 거쳐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로, 그의 주요 작품 38점과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생산된 300여 점의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김용익, 〈무제(1981년《제1회 청년작가전》에〉 2011(1981년 작 재현) 포장 상자에 사진, 잉크, PE폼, 가변 크기
이번 전시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모더니즘 · 개념미술과 2000년대 이후의 공공 · 생태미술로 분류하여 해석되어 왔던 그의 예술세계를 ‘자기부정’, ‘편집’, ‘대화’라는 그의 개념적 접근과 미술 철학을 드러내는 주제를 통해 통합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특히 ‘난괘도(難卦圖)’ 시리즈, ‘물감소진프로젝트’와 같이 팬데믹 전후로 제작된 미발표작을 선보이며, 이러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김용익의 개념과 철학이 변화해 온 궤적을 아카이브를 통해 발굴 한다.
〈날 그냥 흐르게 좀 내버 려 둬〉 설치 후 변화과정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다층적인 김용익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라스트 제너레이션에게, 김용익》전은 미술아카이브의 두 번째 소장자료 기획전으로, 아카이브를 통해 새로운 해석의 장을 여는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또한 그의 인류문명에 관한 후기 작업에 주목하며 팬데믹과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대 안을 생각해 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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